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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株 관심 악용 작전세력 무더기 적발
[ 2005년 12월 21일 10시 17분 ]
줄기세포 등 바이오산업에 대한 일반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악용, 관련 회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부당이득을 챙긴 작전세력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바이오신약 제조업체 주식을 매매하면서 불공정거래를 통해 시세차익을 취한 박모씨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혐의가 있는 권모씨 등 총 2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시세조종 전력자인 박모씨는 일반투자자 노모씨와 모 회사 대표 임모씨 등과 공모해 F,G사 주식을 매수했다. 이 과정에서 모 회사 명예회장 김모씨, 학원장 김모씨, 모 회사 대표이사 박모씨 등은 이른바 작전 자금을 제공했다.

이들은 지난 2004년 7월부터 12월 사이 F사 주식을, 올해 2월부터 6월까지는 G사 주식을 매매하면서 통정매매, 고가매수 및 종가관여 주문 등을 내면서 시세를 조종했다. 그 결과 F사 주가는 690원에서 5600원까지, G사 주가는 2365원에서 1만1750원까지 상승했다.

해당 업체는 동물사료 제조업체로 최근 줄기세포 및 DNA칩, 바이오신약 개발에서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증선위는 박모씨 등 관련자 모두를 검찰에 고발했다.

사채자금을 이용해 유상증자를 추진한 뒤 증자된 주식의 원활한 매도를 위해 사채중개업자 최모씨와 공모, 주가를 끌어올린 H사 전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인 이모씨도 검찰에 고발됐다.

증선위는 또 인터넷 증권 전문사이트인 팍스넷 토론방을 통해 알게된 일반투자자로부터 위임받은 증권계좌를 이용, B사 주식 등 4개 종목 주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킨 김모씨와 정모씨 등도 검찰고발했다.

아울러 보유중인 A사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사채중개업자와 짜고 주가조작을 통해 시세차익을 올린 해당 회사 전 임원 엄모씨 등 4명도 검찰고발했다.

이 밖에 ▲공개매수 ▲회사정리절차개시 신청 ▲무상감자 ▲자본전액잠식 ▲자본감소 등의 미공개정보를 이용,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한 J사 지배주주 김모씨 등 1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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