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말부터 전국 189개 수련병원(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2006년도 레지던트 전기모집 합격자가 22일 최종 발표됐다.
데일리메디가 수도권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 확보율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병원에서 산부인과, 병리과 등 미달과를 제외하고는 거의 100%에 가까운 충족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모집인원인 각각 215명, 108명 전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가톨릭의료원과 고대의료원은 전공의 확보율이 외과 계열 지원자 저조로 90%에 못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아산병원도 당초 1명이 미달됐던 병리과를 제외하고는 전체 129명 모집에 128명의 레지던트를 충족해, 99.2%의 높은 확보율을 보였다.
연세의료원 역시 전체 135명 모집에 병리과 2명, 응급의학과 1명을 제외한 131명을 확보해 97.7%의 비교적 높은 충족률을 기록했다.
반면, 레지던트 모집 접수 시 외과를 비롯한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에서 대거 미달사태가 빚어졌었던 가톨릭의료원, 고대의료원 등은 이번 전공의 모집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가톨릭의료원의 경우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진단검사학과, 응급의학과 등 미달과가 속출해 전체 238명 모집에 208명의 전공의를 확보, 87.3%에 그쳤다.
의료원은 23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후기 모집을 통해 외과 10명, 흉부외과 5명, 산부인과 13명 등 나머지 미충족 인원을 재모집할 계획이다. 고대의료원도 외과 2명, 흉부외과 2명, 산부인과 6명, 소아과 1명 등의 미달사태로 전체 124명 모집에 107명이 최종 합격, 전체 모집인원의 86.2%만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전기 레지던트 모집에서는 거의 100%인원을 충족했었다"며 "올해는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몇몇 진료과에서 미달사태가 빚어져 예년에 비해 전공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후기 레지던트 모집은 23일부터 27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가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전기와 동일) 29일 면접 및 실기시험을 거쳐 30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후기 레지던트 모집 병원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제주 지역에 경찰, 대림성모, 서울보훈, 서울위생, 서울적십자, 시립동부, 지방공사서울의료원, 한일, 홍익, 부평세림, 인천사랑, 인천기독, 분당제생, 성남중앙, 용인정신, 제주대 등 16개 기관이다.
부산 경남 지역은 김원묵기념봉생, 대동, 부산보훈, 부산위생, 세웅종합, 좋은강안, 좋은삼선, 영도, 새해동, 동강 등이며, 대구 경북 지역의 곽, 지방공사대구의료원, 포항성모, 광주 전라 지역의 광주보훈, 남광, 국립나주, 여수전남, 해남, 새전주, 대전 충청 지역의 대전보훈, 국립감호정신, 백제, 제천서울, 청주한국, 하나 등 총 25개 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