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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내주 황우석 줄기세포 의혹 수사 착수
[ 2005년 12월 23일 08시 18분 ]
검찰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논란과 관련,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결과가 발표된 직후, 다음주 중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23일(금) 오후 "수사는 맨 마지막에 해야 하는 것"이라며 "DNA 분석 결과 등 이 발표돼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사건을 형사2부 박근범 검사에 배당했다.

현재 검찰에는 황 교수팀의 수사의뢰를 비롯, 박의정씨와 원광대 교수의 MBC PD수첩 고소. 고발건, 아이러브 황우석 관계자에 대한 MBC 고소건, 일반인 이모씨의 황교수 고소건 등 모두 5건의 고소. 고발건이 접수돼 있다.

검찰은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이를 바탕으로 논문의 진위, 줄기세포와 원천기술 존재 여부, 줄기세포 바꿔치기 논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일단 고소. 고발인들이 제기한 내용에 따라 수사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줄기세포 논란과 관련된 전반적인 수사가 진행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DNA 검사 결과가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된다"며 "DNA 검사 결과를 통해 2,3번 줄기세포가 만들어졌는지도 수사상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황 교수의 논문 진위 논란과 관련 "상황 따라 다르지만 개인 논문은 사문서이기 때문에 허위라는 사실만으로 형사처벌 대상안된다"고 밝혔다.

또 허위 논문을 근거로 연구비를 지원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가 착수됐기 때문에 검찰이 수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감사원의 고발 있을 경우 수사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최경환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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