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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 파문 도서시장까지 불똥 '판매 뚝'
[ 2005년 12월 25일 08시 17분 ]
최근 황우석 교수 파문과 관련 도서 시장에 까지 그 불똥이 튀고 있다.

25일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서적업계에 따르면 최근 황 박사팀의 논문조작 의혹이 불거진 시기를 전후해 대부분의 황우석 교수 관련 서적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특히 기존에 하루에 5권 이상 꾸준히 판매되던 황 교수 관련 어린이 만화책과 서적들은 최근 거의 판매가 안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A 서점 관계자는 "출판사가 회수 요청을 하지는 않았으나 상황이 안좋아 자체적으로 황 교수 관련 서적을 가판대에서 모두 치웠다"며 "출판사측에서도 별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부 출판사들은 이미 출간한 책들을 회수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동아사이언스는 최근 황 교수를 다룬 만화책 '황우석' 을 회수할 것을 요청, 주요 서점에서 거의 수거한 상태며 다른 출판사들도 책 회수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서점 또 다른 관계자는 "출판사 자체적으로 책을 회수해 그 자리에 다른 책을 바꿔놓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망해야 할 시기'라는 의견도 있다.

B 서점 관계자는 "황 교수 문제는 논문에 국한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책과 관련된 반품은 아직 요청받은 적이 없으며 가판대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C 출판전문업체 관계자는 "아직 황 교수 관련 서적을 철수 하라는 요청을 받지 못했다"며 "그래도 황 교수가 그동안 해온 것이 있는데"라며 자그마한 희망을 버리지 못했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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