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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말기암 환자 병동 마련
[ 2005년 12월 26일 06시 48분 ]
부산의료원이 국내 처음으로 100개 병상 규모의 말기암 환자 병동을 신설한다.

부산의료원은 "치료 가망성이 없고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말기암 환자들을 위해 ‘호스피스’ 개념의 말기암 환자 병동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부산의료원은 보건복지부에 예산 신청을 해 놓은 상태며 예산이 확보되면 2006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부산의료원 말기암 환자 병동은 700여평에 100병상 규모로 다기능입원실, 임종실, 휴게실, 면담실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사망률 1위인 암에 대한 의료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저소득층 말기암 환자를 위한 의료 서비스는 부족한 편”이라며 “통증 완화 치료 등 저소득층 말기암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공급하면서 서민들을 위한 암 치료 서비스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료원은 대형병원보다 최대 50%에서 최소 10%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종합검진센터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건강검진을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원스톱(ONE-STOP)으로 건강검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소화기내과도 소화기센터로 개편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의료원의 이번 계획은 지난 7월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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