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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지노믹스, 백혈병 진단칩 시제품 개발
[ 2005년 12월 27일 06시 03분 ]
디지탈지노믹스는 지난 2002년부터 대웅제약과 여의도 성모병원 김동욱 교수팀이 공동 개발을 시작한지 3년만에 백혈병 진단 칩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탈지노믹스는 식약청 인허가를 위한 제반 절차에 들어갔으며 내년 인허가를 받은 후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탈지노믹스는 DNA 칩을 이용한 급성백혈병 진단칩이 상용화될 경우 진단 소요 시간 및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돼 진단제로서의 높은 임상적 의의를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칩 기술을 이용한 체외진단용 의약품으로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급성백혈병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암 사망률 7~10%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국내 연간 3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해마다 발생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급성백혈병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양호한 전신상태에서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나, 방치해 두면 암전이가 급속히 진행되므로 조기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기존에는 5가지 이상의 다양한 방법들이 병용되고 있어 3~4종류의 시험을 거쳐야 세부적인 진단이 가능하며 고가의 검사비용과 3~4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한 급성백혈병 진단칩은 동시에 여러 유전자 발현을 측정할 수 있는 DNA 칩의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디지탈지노믹스의 윤호권 대표는 “기존의 진단방법 보다 DNA칩 기반으로 제작된 진단 칩은 여러 진단 항목을 동시에 진단이 가능하다”며 “소요시간이 1일밖에 걸리지 않으며 획기적인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95% 이상의 정확도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탈지노믹스는 백혈병 진단 칩 외에도 폐암 진단 칩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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