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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교수팀, 김선종 연구원 매수?" 새 논란
[ 2005년 12월 27일 10시 33분 ]
황우석 교수팀의 안규리 교수와 윤현수 교수가 이달 초 미국을 방문했을 때 김선종 연구원에게 3만달러를 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자 조선일보는 “황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 공동저자 중 한 사람의 말을 빌어 ‘황 교수의 지시로 윤 교수가 2만 달러, 안 교수가 1만달러를 김 연구원에게 전달했으며 김 연구원은 최근 귀국한 뒤 서울대 조사위원회에 이 돈을 전액 반납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이에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7일 오후 “김선종 연구원이 황 교수팀의 안 교수와 윤 교수로부터 받은 3만달러를 반납해 현재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위에 따르면 김 연구원은 “아버지가 두 교수로부터 3만달러를 받았으며 본인은 이를 전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와 관련해 황 교수 측은 “당시 형편이 어려운 김 연구원에 대한 병원 치료비용과 귀국비용일 뿐 대가성은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실제로 김 연구원에게 전달됐다는 금액이 대가성으로 볼만큼 그리 크지도 않을뿐더러 김 연구원을 회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단정할 만한 증거는 아직 없다.

그러나 당시 YTN 기자가 안규리 교수와 단독 동행, 취재했다는 점과 이 때 김 연구원의 발언이 MBC PD수첩팀의 인터뷰 내용을 번복한 점이 부각되며, 일종의 ‘대가성이 아닌가'라는 의혹이 쉽사리 가라 앉지 않고 있다.

특히 현행법상 세관에 신고하게 돼 있는 3만달러를 해외로 유출하면서 황 교수팀은 이를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그 위법성 자체가 문제시 된다.

따라서 만약 이러한 논란이 사실이라면 '황우석 교수를 구속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대두되고 있다.

장호완 서울대 교수협의회장은 이날 평화방송의 한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황 교수가 김선종 연구원에게 돈을 건냈다는 사실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교수직 파면외에 민·형사상 황 우석 교수를 구속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논문 자체가 고의적인 자료의 조작으로 들어난 자체만으로도 더 이상 학자로서 또 교수로서 상당히 치명적인 결격 사유인데 더군다나 특정인의 그런 증인을 번복시키기 위해서 금전적인 대가를 했다는 것은 참혹한 현상”이라고 비판했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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