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찾아가기 편한 시내 중심부에 넓고 쾌적한 ‘헌혈의 집’이 들어선다.
또 기존에 설치돼 좁고 불편해서 편의성이 크게 떨어지는 ‘헌혈의 집’도 시설이 대폭 개선된다.
보건복지부는 2004년 9월 ‘혈액안전관리 종합대책’에 의거, 안전한 혈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선진국형 ‘헌혈의 집’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93개소에 불과하고 위치도 좋지 않아 개인헌혈자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헌혈의 집’이 찾아가기 편한 시내 중심부(유동인구 5만 이상)에 새로 개설돼 헌혈자 모집 및 채혈 단계부터 안전한 혈액을 확보하는 기반이 마련된다.
신설된 ‘헌혈의 집’은 서울 신촌 연대 앞(9/6 개소), 강남역(12/29 개소), 광주 충장로(12/27 개소) 등 3개소이며, 시설이 개선된 ‘헌혈의 집’은 서울 회기, 인천 주안, 대구 대구대, 경북 포항, 충남 공주대 등 5개소다.
‘헌혈의 집’ 시설 및 의료장비 확충에는 총 68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이번에 신설되거나 시설이 개선된 ‘헌혈의 집’은 연중 350일 이상 운영(주말 및 공휴일 포함)하며, 근무시간을 연장(18:00 → 20:00)하는 등 기존의 ‘헌혈의 집’과 차별화하여 운영해 직장인들의 헌혈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선진국형 ‘헌혈의 집’ 운영모델을 개발하고, 실적관리 및 평가를 통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2005년에 이어 2006년에도 시범사업(신설 3개소, 시설 개선 5개소)을 실시하고, 결과평가를 토대로 2009년까지 연차별 사업을 확대, ‘헌혈의 집’ 60개소 신설, 40개소 시설 개선을 추진해 혈액수급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군부대, 학교 등에서의 단체헌혈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며, 개인헌혈자와 성분채혈 위주의 채혈을 시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헌혈의 집’ 확충사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선진혈액관리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