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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전문약 도매 마진 5%방침 고수"
[ 2005년 12월 28일 02시 31분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도매마진 인하 방침이 그대로 갈 전망이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문약 도매마진을 5%로 내린다고 전국 도매업소들에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황치엽)는 26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영업정책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처럼 도매업계의 반발이 심한 가운데서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도매마진 인하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거래선마다 유동적으로 마진율이 적용돼 차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마진율을 하나로 통일하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도매업계의 반발을 의식해 다시 마진을 조정하는 중이며 오늘(28일) 중으로 결정이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조정에도 불구하고 도매마진은 5%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전국 도매업소에 이미 도매마진 인하 방침을 통보했으며 협의도 마무리돼 가는 중이기 때문에 방침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한국의약품도매협회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도매마진을 8%로 낮췄을 때는 오랜 협상이 있었고, 협회 측의 요구도 많이 받아들여졌다”면서 “일방적인 도매마진 하향 조정으로 도매업계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반발했다.

일반적인 도매마진이 약가를 포함해 12% 선인 점을 놓고 볼 때 이 같은 도매업계의 반발은 쉽게 수그러들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업계에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외에 2~3개 제약사가 분위기를 봐 가면서 마진 인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섭기자 js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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