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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900MHz자기공명장치 국내 첫 설치
[ 2005년 12월 28일 05시 00분 ]
생명과학(BT) 분야의 주요 핵심 연구 장비 가운데 하나인 900 메가헤르츠 거대 자기공명장치[사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설치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김유승)은 "오늘(28일) 국내 최초로 900 메가헤르츠 거대자기공명장치(900 MHz NMR)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가급 자기공명장치는 현재 미국 등 선진국에서만 20대 미만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

KIST에 설치된 이 기기는 단백질을 포함한 생체고분자의 구조규명, 결합구조를 밝힘으로서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신의약 개발사업을 위해 필수 불가결한 장비다.

따라서 이번 장비 구축을 발판으로 국내 신의약 개발사업의 신기원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KIST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기기는 국내에서 생체고분자 구조규명에 활용되고 있는 기존의 장비(600 MHz NMR)에 비해 감도에서는 6배, 공간 분해능 및 구조분석 가능 분자량의 크기에서는 3배 이상으로 거대 생체고분자의 구조규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KIST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백질체학, 화학 정보학 및 대사체학 등 차세대 성장 동력 연구사업인 질병진단 및 신의약 개발에 대한 연구 성과를 심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첩경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IST는 “거대 생체 고분자의 구조분석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연구진에게도 문호를 개방함으로서 KIST에서 뿐만 아니라 국가과학기술발전의 중요한 국가적 거대연구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webmaster@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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