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릎관절 통증을 호소, 병원을 찾는 인구비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전남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남지역은 무릎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이른바 ‘슬관절치환술’ 시술율도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 ‘연령별 환자거주지별 슬관절치환술 실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무릎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사례는 2만1621건으로, 인구 10만명당 44.5명에 이른 것으로 기록됐다.
또한 총 수술횟수는 2만8133건으로 인구 10만명당 57.9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371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3523건, 전남 2242건, 경남 1660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인구 10만명당 발생비율은 전남이 69.5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으며, 이어 전북이 63.4명, 광주가 58.4명, 충북이 50.8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무릎당 수술횟수도 총 2721건, 인구 10만명당 84.2명을 시술한 전남지역이 가장 높은 ‘슬관절치환술’ 시술율을 기록했으며, 전북 2103건(79.3명), 광주(73.6명)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전체 발생 건수 중 28%를 차지한 70~74세 환자가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으며, 65~69세 26.7%, 60~64세 16%, 75~79세 14.8% 등을 나타났다.
의료계 관계자는 “퇴행성 무릎관절염 등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져 생기는 병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전남지역의 높은 발생빈도는 노인인구 비중이 높고, 생활습관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