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분야 오피니언리더층은 차기대선주자로 이명박 서울시장을 가장 높게 평가하며 이어 김근태 장관, 고건 전 총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3일~20일까지 국회의원, 대학교수(정치학 박사 이상), 정치부 기자, 시민단체 등 정치분야 오피니언리더 106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특히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일반국민들로부터는 대선주자감으로 지지도가 낮지만, 이 분야 사람들로부터는 높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이 여성지도자중 능력과 자질, 그리고 도덕성 측면에서 민노당 심상정 의원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이명박 서울시장이 34.3%,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17.2%, 고건 전 총리 15.4%, 손학규 경기도지사 11.6%, 정동영 통일부장관 8.4%, 이해찬 총리 6.1%,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5.1% 순으로 지지도가 나타났다.
이는 작년, 12월 KSOI 조사결과에 비해 이명박 시장이 26.2%P(8.1%⇒34.3%) 상승했고, 김근태 장관은 6.5%P(23.7%⇒17.2%), 정동영 장관은 4.9%P(13.3%⇒8.4%) 각각 하락한 것이다.
KOSI는 "지난 13일 일반국민 조사에서도 KSOI 조사이후 처음으로 이명박 서울시장이 1위로 올라선 바 있어, 전문가와 일반국민 모두 이명박 시장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지난 13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도 이명박 서울시장이 25.6%, 고건 23.8%, 박근혜 16.5%, 정동영 5.3%, 이해찬 3.1%, 김근태 2.3%, 손학규 1.0% 순으로 나타난 바 있다.
김근태 장관과 손학규 지사는 일반국민 조사에서는 지지도가 낮지만, 오피니언 리더층으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눈에 띈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차기 여성지도자로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한명숙, 심상정, 전재희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표 등 대권주자 물망에 오르는 여성지도자는 제외한 채 실시된 이 조사에서는 한명숙 의원이 18.8%로 가장 높았고, 심상정 의원 15.5%, 전재희 의원 9.4%, 김영선 의원 7.3%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능력ㆍ자질을 물은 질문에서 심상정, 전재희, 김영선 순으로 조사됐다.
심상정 의원은 22.2%, 전재희 의원 17.8%, 김영선 의원 8.5%, 이미경 의원 8.3%, 한명숙 의원 7.9% 등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도덕성 측면에서도 심상정 의원이 34.1%로 가장 높은 평가를 얻었고, 전재희 의원은 9.4%로 2위, 김영선 의원은 8.6%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