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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록시펜, 낭창 환자 골밀도 유지에 도움"
[ 2005년 12월 30일 21시 40분 ]
골다공증 치료제 랄록시펜이 전신 홍반성 낭창(SLE)으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폐경 이후 여성의 골밀도(BMD)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SLE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스테로이드가 치료에 도움이 되나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치료는 골약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홍콩 텐문병원의 치치우 목 박사와 연구팀은 골감소증과 SLE를 앓는 여성 33명을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분 후, 한 그룹에게는 매일 1,200mg의 칼슘과 랄록시펜 60mg을, 다른 한 그룹에게는 칼슘만을 처방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 모두 저용량의 스테로이드 프리드니솔론 치료를 받고 있었다.

치료 1년 후, 칼슘 단독 치료 그룹의 대퇴골 경부와 척추 하부의 BMD는 각각 2.6%와 3.3%가량 감소했으나, 랄록시펜 치료 그룹의 경우는 BMD 수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 외에도 랄록시펜 치료 그룹은 칼슘 치료 그룹에 비해 HDL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및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현상 역시 더 두드러져 나타났다.

랄록시펜 치료 그룹 중 6명과 비교 그룹 중 4명의 환자가 중등도 낭창 증상을 보여 두 그룹간 큰 차이는 없었으며 두 그룹 모두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없었다.

연구팀은 “폐경 이후 여성의 낭창 발병률이 낮기 때문에, 랄록시펜의 효과에 대한 더 큰 연구와 함께 랄록시펜 치료를 받는 SLE환자의 증상에 대한 면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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