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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당신의 청력을 망가뜨린다?
[ 2006년 01월 01일 10시 47분 ]
이미 오래전부터 워크맨이나 CD플레이어를 헤드폰을 통해 오래 들을 경우 청력에 이상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과연 사실일까.

이에 대해 노스웨스턴 커뮤니케이션즈 과학 및 부적응 부문 회장인 딘 가스테키는 "어느 정도까지 청력에 악영향을 줄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한다. 특히 아이팟을 비롯한 mp3와 휴대폰을 통한 음악듣기가 미국인 생활의 일부가 된 이상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가스테키는 "현재 귀에 꽂는 작은 헤드폰보다 귀를 전체적으로 덮었던 과거 헤드폰이 훨씬 더 안전하다"며 "주위 소음을 더 많이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이처럼 실제 전문가들이 말하는 헤드폰 착용과 청력 이상의 관계는 '직접적'인게 아니다. 헤드폰 사용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것.

문제는 바로 주위 `소음'에 있다. 대부분 mp3 이용자들은 헤드폰을 꽂고 생활하는데 이 과정에서 소음이 끼어들 경우 아무런 생각없이 볼륨을 높이게 된다. 그런데 이 볼륨을 높이는 수준이 상당하며 이때 높은 볼륨과 주위 소음과 함께 청력기관에 전달될 경우 심각한 청력이상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청소년 시절 한번 청력에 이상이 생기면 평생 회복되기 힘든 질병으로 발전될 수 있다.

그렇다며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 첫째는 바로 `60%/30분' 해법이다. 어떤 경우에도 볼륨을 60% 이상 높이지 않는다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최저 볼륨과 50% 미만 사이에서 듣는게 가장 좋다. 또한 30분 이상 연속으로 듣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

둘째는 바로 헤드폰을 교체하는 방법이다. 현재처럼 주위 소음에 그대로 노출된 것보다 전체 귀를 덮거나 아니면 자신의 귀에 꼭맞는 헤드폰을 찾아 듣는게 좋다. 최근에는 소음차단(noise-canceling) 헤드폰이 따로 출시돼있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조금 비싸고 기존 헤드폰보다 조금 크기는 하지만 청력을 지키는데 매우 좋은 대안이 된다고 충고하고 있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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