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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업체, 인재 확보 총력…이색면접등 다양
[ 2006년 01월 02일 21시 53분 ]
지난해 하반기부터 LG CNS 등 대형 SI(시스템통합)업체들이 늘어난 채용규모와 함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IT경기침체로 최소한의 인력만을 채용했던 기업들이 회복된 체감경기에 대한 탄력으로 우수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

특히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개발, 마케팅, 영업 등의 분야의 인재확보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LG CNS는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사내인력을 적극 활용한다.

임직원이 능력 및 역량을 갖춘 인재를 추천, 추천된 사원이 공채 등을 통해 회사에 입사하면 추천한 임직원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현재 실무진 면접을 통해 기술력을, 임원 면접을 통해 인성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C&C는 기존 개별면접 방식 외에 에세이 작성과 상황해결 과제, 정보기술(IT) 평가 등 다양한 형식으로 1차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 온 이 같은 면접방법은 서류전형에 합격한 응시자들을 한꺼번에 참여케 해 조편성 후 하루동안 다양한 질문을 던져 해결토록 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질문에 대한 해결과정 및 적응력, 조원간의 융화 능력을 살피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 해결면접을 통해 선발된 신입사원들은 적응이 빨라 중도에 퇴사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시험응시자들이 회사를 충분히 이해하고 입사해 업무에 대한 이해가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유비케어는 오래전부터 신입사원 선발시 회사 임원 중심의 개별면접 후 ‘비어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함께 일할 동료들과의 술자리를 가짐으로써 자연스러운 분위기 조성을 통해 응시자들의 팀 적응력 및 조화력을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SI 관련 분야는 업무에 대한 적응능력 및 팀원간의 조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단순한 서류심사 및 개별면접만으로는 필요한 인재를 정확히 평가하고 구분해 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면접은 응시자들의 능력 및 성품을 평가하는데 용이하다”며 “따라서 이를 이용해 인재를 선발하는 업체는 앞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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