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0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獨 만성적자 국립대학병원 첫 민영화
[ 2006년 01월 04일 02시 00분 ]
독일 병원민영화 사상 최초로 국립대학병원이 민간기업에 완전 인수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함부르크 박인성 무역관은 최근 최신시장정보를 통해 게시한 자료를 통해 국립대학병원인 기센-마르부르크대학 통합병원이 민간기업에 완전히 인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국립대학병원에 민간기업이 부분적인 지분투자 형태의 제한적으로 진행돼 온 민영화 양상과는 다르게 처음으로 완전 인수가 이뤄진 것.

독일 헤센주정부는 기센-마르부르크대학 통합병원의 지분 95%를 1억1200만유로에 민영 병원체인 뢴 클리닉 AG(www.rhoen-klinikum-ag.com)에 양도하게 된다.

뢴 클리닉은 약 3억6700만유로를 투자, 기존 대학병원을 소위 텔레포털클리닉으로 육성할 계획을 추진하게 되며, 우선 병원건물 신축을 위해 2억6000만유로를 투자할 방침이다.

이번에 민영화된 기센대학병원은 1607년, 마르부르크대학병원은 1527년 설립됐으며, 두 병원은 2005년에 기센-마르부르크대학병원으로 통합돼 약 9500명이 근무, 지난해 4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 무역관은 “독일 주정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병원들은 심각한 재정위기로 인해 민영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다”며 “이번 국립대학병원의 민영화는 앞으로 독일 보건의료산업에 더욱 거센 민영화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독일 전체 국립대학병원의 2/3에 해당하는 34개 대학병원이 만성적자를 기록하며 경제성이 악화되어 있고 이미 쉬레스비히-홀쉬타인주, 바덴-뷔르템베르크 등 4개 주 이상의 국립대학병원이 민간기업에 지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양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국립대학병원을 인수하게 되면서 연구와 교육의 독립성을 보장 받기 어렵게 되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하지만 4억5000만~6억유로의 적자를 해결할 만한 대안이 없어 대학병원이나 주정부는 민영화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보건의료업계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부분은 사실 뢴 클리닉이 기센-마르부르크대학병원 인수한 뒤 자사의 체인화 된 민영병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려 하는 소위 텔레포털클리닉 사업이다.

뢴 클리닉은 주요지방에 운영하고 있는 작은 병원들과 CT 등 주요 진단기기를 갖춘 의료전문가들이 근무하는 병원을 컴퓨터로 연결한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미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텔레포털클리닉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대학병원의 민영화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뢴 클리닉은 기센-마르부르크대학병원에 지멘스와 함께 암제거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국제 암치료센터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 무역관은 “의료서비스 취약지역을 해소하고 첨단장비를 사용한 전문가들의 고급 의료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텔레포털클리닉 사업은 독일과는 반대로 공공병원을 증원하려 하는 우리정부가 추진해 볼만한 좋은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