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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암센터, 양한방 구분없이 최상의 치료"
[ 2006년 01월 05일 01시 53분 ]
경희의료원이 올 한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암센터는 환자들이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지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양·한방 구분없이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 협진 체제와 차별화된 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종양혈액내과 김시영 교수
[사진]
는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양한방 구별없이 환자 자신에게 맞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암센터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사선, 수술, 항암치료 등 각 분야별 전문팀이 꾸려지게 된다"며 "암치료를 끝낸 환자, 말기암 환자, 치료중인 환자 등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법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 과정별 프로토콜을 만들어 양한방 치료법이 각기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데 사용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환자 스스로 자신이 어떠한 치료 분야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이는 센터내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단계를 안내하고 상담해주는 경력 많은 전문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기 때문이다.
다른 병원들이 독립적인 건물에 암센터를 입주시키는 것과 달리 기존 의료원을 활용하면서도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은 이 같은 시스템에 기인한 것이다.
김 교수는 "우리 의료원의 경우 기존에 있는 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게 된다"며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이 센터를 중심으로 근접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환자는 코디네이터가 작성해 준 스케줄대로 몇 걸음만 움직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환자가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단계를 넘어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는 차원에 센터의 고민이 미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김 교수는 "환자에게 단순히 암만 낫게 하면 된다는 생각은 진정으로 환자를 배려했다고 볼 수 없다"며 "그래서 완화의료팀(가칭)을 통해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킴과 동시에 삶의 질까지도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료를 마친 환자라도 센터내에서 교육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을 관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환자들이 쉽게 접하면서도 그 기능에 대해 검증이 어려운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 시스템은 기존 동서협진시스템과 차별화 할 것임도 분명히 했다.
김 교수는"기존 협진은 서로 자기 분야의 치료법을 가진 상태에서 물리적 결합을 시도하다 보니 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이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물리적 결합을 피하고 각 분야가 가진 치료법을 그대로 적용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해 기존 협진 체계와는 선을 분명히 그었다.
한편 암센터는 내주 공사에 들어가 2월말 완료되며 늦어도 3월 초에는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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