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중국 청도에 ‘청도 세브란스병원’을 설립키로 했다.
이에따라 의료시장 개방 파고에 대비하려는 국내 의료기관들의 글로벌 전략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5일 의료원(의료원장 지훈상)에 따르면 의료서비스 전문 에이전트사 에버케어(EverCare), 중국 CHC와 ‘청도 세브란스병원(가칭)’설립에 협약하고, 외국 VIP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에버케어는 중국위생부 및 중국측 사업파트너사인 중국 CHC(China HealthCare Holdings Limited)와 함께 중국 칭따오(청도)에 중국내 외국인과 중국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고급의료기관을 설립한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은 의료진 지원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청도세브란스병원은 청도 소재 유명 대학병원내에 별도로 운영되며, 개원 시기와 의료진 규모, 진료과목 등은 올 상반기에 확정할 예정이다.
의료원에 따르면 초기에는 건강검진센터, 내과, 외과,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치과 등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새병원 개원 시점에서부터 대외의료협력본부 신설, 존스 홉킨스병원과의 진료협약 체결, 국제병동 운영 등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연세의료원은 칭따오병원을 통해 한국의료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 해외환자 국내 유치 등 긍정적인 결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중국시장 진출은 아시아 의료허브-글로벌 세브란스를 목표로 한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말 서울시의 미래도시산업 육성을 위한 동북아시아 의료허브 사업의 주관병원으로도 선정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CHC (中國衛生控股有限公司, China HealthCare Holdings Limited)
= 홍콩증권거래소 상장(1996.10.14 :Stock code 00673) 순 자산가치(net Asset Value) HKD 122,162,000(약 171억원)인 기업으로 BUMA, Shanghai Haoyuan Biotechnology사 등을 자회사로 갖고 있다. 현재 중국 북경, 상해 등지에 직영 종합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내 960여개 네트워크(프랜차이즈) 병의원에 응급의료, 헬스케어, 성형 및 스킨케어 등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음. 중국위생성(Chinese Ministry of Health)의 피투자회사이자 전략적 제휴회사로 현재 나스닥(NASDAQ)상장 준비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