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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소외 이웃 99명에 무료 개안수술
[ 2006년 01월 08일 03시 44분 ]
연세의료원이 연세대학교 창립 120주년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개안수술을 통해 밝은 빛을 찾아주기 위해 펼친 ‘세브란스 밝은 빛 120’사업이 최근 종료됐다.

8일 연세의료원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총 381명이 신청하여 이중 99명에게 총 123례의 수술적 치료가 시행됐다.

시술대상자는 남녀가 각각 47명과 52명이 선정된 가운데 질환별 수술 비율로는 백내장이 36%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사시 25%, 망막질환 22%, 안성형 10% 순 이었다.

연령대는 유아부터 90대까지 다양했으며 이중 50대 이상 노년층이 전체 수술자의 70%를 차지했고, 10대 이하의 수술환자도 19%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 거주 수술환자가 전체 수술자 중 83%를 차지했으며, 신청자 대비 수술율에서는 부산지역 거주 환자가 46.2% 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몽골 국적 노동자의 유아와 중국 조선족 동포 2명이 이번 무료 개안술의 혜택을 받기도 했다.

수술대상자 선정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을 중심으로 우선 사회사업사와의 심층면담을 통한 1차 평가에 이어 안과 의료진에 의한 질환 정도와 치료호전성 여부 관한 2차 의료평가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수술받은 환자들은 본인부담 진료비와 6개월간의 복용 약제비가 전액 무료로 이뤄져, 그동안 총 3억3700여만원의 후원이 이뤄졌다.

연세의대 이상렬 주임교수(안과)는 “‘밝은 빛 120례 사업’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세브란스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의 안과 의료진 및 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 사무팀 및 병원 사회사업팀이 의료원 사명구현을 앞장섰기에 가능했다”며 “그동안 관심과 후원을 보내준 유관기관과 많은 후원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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