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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비붐 우려…산아제한 정책 고수
[ 2006년 01월 09일 01시 20분 ]
중국 정부가 급격한 인구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산아 제한 정책을 철저하게 고수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장웨이칭(張維慶) 중국 국무원 국가인구계획출산위원회 주임은 7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향후 5년 동안 급격한 인구 팽창을 겪을 것이라며 '한 자녀' 정책을 고수해 2010년까지 인구를 13억 7000명선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중국은 앞으로 5년 동안 4번째 베이비붐을 경험할 것이기 때문에 한자녀 정책을 통해 안정적으로 낮은 출산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지난해 공식적인 인구 통계는 13억명으로 중국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수차례 베이비붐을 경험한 바 있다.

장웨이칭 주임은 "국민들의 가족 규모에 대한 생각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으며 한 자녀 정책으로 태어난 어린이들이 성장해 현재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어 출산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지난 30여년 동안 이어진 산아 제한 정책이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그는 대도시 등에서 아이를 낳지 않는 가정이 늘고 있어 대도시 내 강력한 산아 제한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출산율 반등의 위험성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산아 제한 정책으로 도시에서 "너무 이른 고령화"가 나타나고 농촌지역에서 남녀 아동 성비 불균형이 심각해지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중국 관리는 지난해 10월 13억 인구의 10%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자라며 고령 인구가 최고조에 이르는 오는 2020년까지 사회보장제와 연금제도 등을 개혁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신화통신은 "오는 2020년께 약 4000만명의 남성이 신부감이 부족해 독신으로 살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박희정기자 heej9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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