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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2004년 논문도 가짜 시인"
[ 2006년 01월 08일 20시 33분 ]
은둔중인 황우석 교수와 연구원들이 2004년도 논문에 수록된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도 ‘가짜’라고 공식적으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9일 경인일보는 황우석 교수[사진]와 연구원들이 “지난달 말 2004년 논문에 대한 자체검증을 벌인 결과 서울대에 보관중인 2004년 줄기세포의 DNA와 논문에 게재된 줄기세포 DNA가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연구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즈메디병원측으로부터 회수한 줄기세포의 DNA 역시 2004년 논문에 수록된 DNA분석결과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종혁 연구원 등 2004년도 논문의 공동저자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2004년 논문의 배아줄기세포는 진짜'라며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황 교수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검증된 결과로는 2004년 논문의 줄기세포도 사전에 바꿔치기 됐거나 아예 만들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이미 서울대 조사위의 최종조사결과 발표에는 2005년 논문이 조작됐다는 사실 외에도 2004년 논문 조작여부 및 ‘스너피’의 진위 여부 등에 대한 내용도 담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황 교수의 이번 언론접촉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결국, 10일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를 둘러싼 조직적인 바꿔치기 및 조작의혹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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