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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전문 전원환자간 CT 재촬영 감소 '뚜렷'
[ 2006년 01월 09일 02시 40분 ]
의료기관을 옮겨 진료받을 경우 CT를 재촬영하는 비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T 재촬영이 발생하는 이유는 의료기관간 신뢰성 결여를 비롯 ▲국민의식 부족 ▲CT 장비불량 등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최근 발표한 ‘2004년도 CT촬영 청구실태’ 분석결과, CT 촬영 후 같은 상병으로 30일 이내에 다른 의료기관에 내원, 재촬영한 비율이 지난해 하반기 24.9%로 전년동기의 26.1%에 비해 5% 감소했다.

특히 종합전문기관에서 종합전문기관으로 이동한 환자들의 재촬영률은 지난 2003년 하반기 33.3%에서 지난해 하반기 28.4%로 15%나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같은 결과는 요양기관이 CT촬영의 행태변화를 위한 자율적인 개선노력과 먼저 찍은 CT필름을 지참하고 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국민의 인식변화의 결과로 심평원은 분석했다.

반면 의료기관의 CT 필름 화질의 문제로 재촬영하는 경우에 대한 개선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하반기 CT 재촬영유발률이 높은 의료기관 중에 화질상의 문제가 추정되는 32개 의료기관에 대해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9개기관, 전체의 28%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부적합한 CT 장비로 인해 중복촬영이 유발된다면 이중부담의 금전적 손실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에 큰 위해를 미치게 된다”며 “CT장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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