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0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울대병원, 큰집 '주춤' 작은집 '신나Go'
[ 2006년 01월 09일 22시 13분 ]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파문으로 세계줄기세포허브에 대한 정부 지원 예산이 전액 삭감되는 등 우울한 새해 맞이를 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그들만의 리그(?)에서 소위 '큰집'으로 불리는 서울대병원과 달리 '작은집'으로 불리는 분당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은 상대적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우선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화두로 개혁을 천명한 만큼 '6시그마'를 기반으로한 경영혁신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 2003년 개원 이후 디지털 병원으로 하드웨어 구축이 안정궤도에 오름에 따라 작년 9월부터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전략적 파트너인 KT와 협력을 맺어 6시그마를 전사적으로 추진, 총 17개부서에서 최종 9개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혁작업에 돌입한다.

특히 병원은 지난해 11월 말경 하루 외래환자 4000명(전체평균은 2900여명)을 돌파하며 경영적으로 상당부분 안정권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개원 2년 6개월 만에 이러한 분당서울대의 행보는 전문센터 중심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개소 9개월만에 수술 100례를 달성, 국내 유일의 치료성적을 보여 주목받은 전립선센터와 지난해 확대 개소한 뇌졸중센터 등의 약진이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병원측 설명이다.

여기에 더불어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분당서울대병원은 성남시 중원구에 들어설 (시립)종합병원을 위탁운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미 이 지역에서 노인전문병원으로 특화에 성공한데다 굳이 타 대학병원이 들어와 경쟁 체제를 형성하기보다는 성남시립병원을 위탁 운영,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즉, 성남시립병원과 분당서울대의 긴밀한 의료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남, 용인, 판교 등 경기 남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다는 포석이다.

조금 특성은 다르지만 보라매병원 역시 새해를 맞는 포부가 남다르다.

보라매병원은 오는 2007년 새병원 완공을 앞두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스템, 의료진 네박자에 대한 전면적인 조율작업에 들어갔다.

병원은 그동안 서울대병원이 구축해온 역량과 서울시의회 등 관련 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이 향후 보라매병원의 '희망찬 미래'가 될 것임을 자신하고 있는 눈치.

특히 올해 임시라도 들어설(2007년 완공) 공여제대혈은행 및 성체줄기세포치료센터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2007년 말 완공 예정인 보라매병원 신축건물에 총 900여평 규모로 들어설 이 치료센터에는 총 18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서울대의대, 가톨릭의대, 고려의대, 한양의대 등이 참여해 사실상 성체줄기세포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병원은 경영 자립화를 통해 여느 대학병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시립병원을 만들겠다는 부푼 꿈에 분주한 모습이다.

반면 규모나 병원 특성면에서 직접적인 비교는 물론 어렵지만 '큰집'격인 서울대병원의 경우 올해 외래 암센터 건립 외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국회가 외래 암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로 배정된 20억원의 예산을 통과시킴에 따라 빠르면 올해 안에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병원의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원내 창경궁 방면 철탑 주차장 공간에 지상 8층, 지하 5층 연면적 9674평 규모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약 483억원을 투입해 암센터를 건립한다는 방안이다.

그러나 관련 예산의 변동이나 여러 조건이 원활치 못할 경우 지하 공간만을 이용하는 안이 거론되는 등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황우석 교수가 소장으로 있던 줄기세포허브의 운영이 불투명해지면서 부차적인 부정적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병원설치법 폐지안 등 지난해부터 이어진 '특권론'에 대한 압박이 올해 더욱 거세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가 복지부로 이관되는 등 수익성과 공익성을 요구하는 경영상의 딜레마는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