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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황교수 원천기술 실용성 없다"
[ 2006년 01월 09일 22시 10분 ]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를 재검증한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황 교수가 체세포 핵치환 인간배아줄기세포 수립했다는 2004년도 논문도 조작됐으며, 그의 원천기술 또한 실용성이 없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합뉴스는 "서울대 조사위는 '10일 발표할 최종보고서에서 황 교수팀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도 조작됐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선 "황교수가 세계 최초로 체세포 핵치환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수립했다는 2004년도 논문도 2005년과 유사한 형태로 데이터 조작이 이뤄졌다"며 "2004년 논문에서 제시된 체세포 핵치환 인간배아줄기세포 수립 증거는 허위"라고 결론지었다.

특히 황우석 교수가 원천기술의 핵심 기술로 주장하는 '젓가락 기술'의 실용성과 관련 "핵과 세포질에 상처가 많이 나기 때문에 배반포 단계이후 제대로 된 줄기세포를 추출하기 힘들어 자체로는 실용성이 없다"고 결론지었다고 보도했다.

또 황 교수팀이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수립을 재연하기 위해 6개월간 시간을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조사위가 `시간끌기용'이라고 판단,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논문 조작이 명백한 사실로 드러난 이상 줄기세포 확립 및 재연 가능 주장 자체에 신빙성이 없는 데다, 재연실험을 위해 수백개의 신선한 난자를 조달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

복제개 '스너피'도 단성생식에 의한 돌연변이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단성생식에 의한 돌연변이는 난자에 핵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전기충격을 가하면 난자가 정자가 들어온 것으로 착각해 수정되면서 DNA가 2배수(2n) 상태로 되는 것.

한편 서울대 조사위는 오늘(10일) 오전 11시 서울대 관악캠퍼스내 문화관 중강당에서 정명희 위원장(서울대 의대) 주재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의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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