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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위 '코앞'…제일·광동·보령 '촉각'
[ 2006년 01월 09일 11시 16분 ]
새해 시무식과 함께 힘찬 도약을 다짐한 각 제약사들이 최근 잇따라 2006년 경영 목표를 발표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예상 매출액을 높게 책정하는 등 각 제약사마다 벅찬 희망을 품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제약사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동아제약의 경우 예상 매출액 만으로는 올해 역시 1위 자리 고수 전선에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보다 13.27%가 늘어난 6060억원을 올해 예상 매출액으로 설정했다.



동아는 작년 연말 출시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중심으로 위점막보호제 ‘스티렌’, 치매체료제 ‘니세틸’ 등의 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올해 스티렌은 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기존 제품들과 혼전이 예상되는 자이데나의 경우 출시 첫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한해 동안 접전을 벌여온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의 2위 다툼은 올해 역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태풍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작년에 3880억원으로 3765억원의 매출 실적을 거둔 한미약품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제약계 2위를 지켜낸 유한양행은 올해 전년대비 14% 오른 4462억원의 매출을 예상했다.



특출한 블록버스터가 없는 유한양행은 올해도 순환기계 약물의 꾸준한 성장으로 무난히 목표치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아깝게 2위 등극에 실패한 한미약품은 올해 ‘아모디핀’ 등 개량 신약을 앞세워 4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올해 비만치료제 ‘슬리머’ 등 다수의 블록버스터급 신약 출시가 예정돼 있어 2위 진입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하지만 유한양행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에 성공한 위궤양 치료 신약 ‘레바넥스’가 출시될 경우 양사의 2위 쟁탈전은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란게 업계의 분석이다.



제일약품은 보험급여가이드라인의 확대 등으로 ‘란스톤', ’TS-1', '가스트렉스' 등의 급속한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5개 제품으로 설정돼 있던 블록버스터 제품을 9개로 늘려 잡는 등 회사는 여느해 보다 선전을 예상하고 있다.



제일약품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25% 늘어난 3000억원으로 잡았다.



비타500의 5년 연속 흑자와 우황청심원, 쌍화탕의 흑자 전환으로 신바람이 난 광동제약은 올해도 분위기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비타500과 일반의약품 등의 선전에 힘입어 작년 대비 23.60% 증가한 27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조직 구조조정은 물론 60여개에 달하는 제품을 퇴출시킨 보령제약의 경우 무려 전년대비 39.32% 증가한 2200억원을 올해 예상 매출액으로 설정했다.



보령제약은 효자 품목의 브랜드 파워 강화와 굵직굵직한 신제품 발매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보령은 특히 뉴로트로핀, 스토가 등 하반기에 선보일 신제품에 대한 프리마케팅도 상반기부터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녹십자, 종근당, LG생명과학 등 상당수 제약사가 아직 경영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3월 결산인 대웅제약, 일양약품 등은 4월쯤 경영계획을 내놓을 전망이다.







               2006년 제약사 예상 매출액




















































제약사
2006년 예상 매출액
2005년 매출액
증가율
동아제약
6060억원
5350억원
13.27%
한미약품
4500억원
3765억원
19.52%
유한양행
4462억원
3880억원
15.00%
중외제약
3770억원
3200억원
17.80%
제일약품
3000억원
2400억원
25.00%
광동제약
2720억원
2200억원
23.60%
보령제약
2200억원
1579억원
39.32%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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