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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조루치료제 국내 임상시험 순항
[ 2006년 01월 11일 01시 56분 ]
최초의 먹는 조루치료제에 대한 3상 임상이 아태지역 10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관심이 높아 눈길을 끈다.

한국얀센이 오는 2007년 상반기 국내 시판 예정인 경구용 조루치료제 ‘다폭세틴’(Dapoxetine)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이 서울대병원 등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첫 국내 임상을 시작할 당시 임상시험 대상자는 200명이었으나 참가 신청이 끊이지 않아 같은해 6월 240명으로, 7월 다시 300명으로 늘린바 있다.

하지만 참가 신청이 계속됨에 따라 얀센측은 최근 대만 등 다른 나라의 배정분을 한국으로 돌려 임상대상자를 최종 520명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6일 현재 국내 임상시험에는 485명이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 35명이 추가로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상태다.

경구용 조루 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의 폭발적 관심은 아태지역 국가와 비교하면 확연히 알 수 있다.

현재 동일한 임상시험이 대만,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중국 등 7개국에서 진행 중이지만 대만의 경우 200명 목표에 150명 모집에 그쳤다.

호주는 110명 모집에 101명 모집, 말레이시아와 홍콩은 20명 모집에 각각 18명과 16명을 모집했다.

중국은 임상시험대상자를 450명으로 정했으나 현재까지 420명 모집에 그치는 등 목표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다폭세틴은 지난해 5월 미국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된 미국 3상 임상시험결과에서 질내 사정시간을 3~4배 연장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폭세틴 복용전 질내 사정시간을 측정한 결과 평균 54~55초였으나 다폭세틴 복용 후 30mg복용군은 평균 2.78분, 60mg복용군 3.32분으로 크게 늘어났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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