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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레스퍼레이트, 고혈압 환자에 글쎄?"
[ 2006년 01월 11일 03시 27분 ]
아시아 시장 최초로 국내에 선봬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고협압조절기 ‘레스퍼레이트’가 올 한해 시장에서 효과만큼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레스퍼레이트’는 유일하게 미국 FDA로부터 공인된 고혈압조절기로서 혈압강화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이점을 높이 평가 국내에서는 독점적으로 일양약품이 수입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환자의 치료성 유효 호흡운동을 통해 심폐 평활근의 확장으로 교감신경의 활성을 감소시킨다.

이는 말초 혈관주위의 근육을 이완,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해 협압 강화와 혈류 개선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같은 특징을 지닌 ‘레스퍼레이트’는 고혈압환자가 약물치료와 병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국내 고혈압치료 권위자들의 평이다.

또 중증의 고혈압 환자보다는 경증의 환자가 그리고 실제 환자가 되기 이전의 사람들 및 노인층이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단전호흡 또는 명상을 할 때 마음이 안정되며 혈압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라는 것이다.

국내 한 고혈압치료 분야 권위자는 “약물치료와 병행해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면 명상과 단전호흡에 익숙한 우리나라 환자들에게는 혈압강화 효과가 있다”며 “환자 입장에서 볼 때 기기만 사용하면 고혈압이 치료가 된다는 생각을 가질 수가 있는데 그 뜻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고혈압학회 고위 관계자는 “이 제품을 인지하고는 있었으나 치료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적용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말했다.

개원가 의사들도 검증된 치료법인 약물 치료가 가장 우선되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다.

한 개원의는 "임상에서 검증된 약물 치료법이 환자에게 가장 우수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혈압조절기를 굳이 환자에게 권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고혈압조절기는 단전호흡 및 명상이 가져다 주는 효과를 기계의 힘을 빌려 얻고자 하는 것"이라며 "경증 및 고혈압 경계 선상에 있는 사람들이 활용하면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환자에게 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상 제품에 접근하기가 쉽지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성격이 급한 우리 나라 사람들은 홈요법으로 15~30분간 여유를 가지고 실천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레스퍼레이트’ 를 번거롭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 같은 시장의 반응을 극복하고 제품이 가진 우수한 효과를 올 한해 시장에서 실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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