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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서 콘돔 구입 다음 기회로
[ 2006년 01월 12일 01시 15분 ]
홈쇼핑에서 콘돔을 구입하려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있언 소비자들은 구매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우리홈쇼핑은 이날 새벽 0시 30분에 방송 예정이었던 콘돔 판매방송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콘돔을 판매한다는 것은 금기시돼 왔던 게 사실.
그러나 이번 달 1일부터 방송광고심의규정이 개정돼 방송광고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우리홈쇼핑과 유니더스는 개정안의 시행에 맞춰 이날과 오는 15일 새벽에 콘돔 판매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방송사 자체 심의결과 ‘일부 표현이 선정적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해 제작물을 수정, 보완한 후 방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방송을 내보내지 못한 점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이번 달 안에 다시 방송을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올 한해 경영모토가 차별화였다”며 “타홈쇼핑과의 차별화차원에서 콘돔을 방송에서 선뵐려고 했던 것”이라고 콘돔을 판매키로한 배경을 덧붙였다.
제품 공급자인 유니더스 관계자 또한 “첫 방송이라 주위의 뜨거운 반응들이 예상됐는데 다음으로 미뤄져 아쉽다”며 “그러나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 이상 방송이 나가게 된다면 상당한 반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기능성 콘돔으로 유명한 ‘롱러브’를 비롯 링형, 굴곡형, 특수돌출형, 컬러 등의 제품 5종류 72개가 1세트로 구성됐으며 판매가격은 39,000원이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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