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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공의 5년연속 100% '부동의 1위'
[ 2006년 01월 11일 21시 17분 ]
2006년도 전공의 전·후기 모집에서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피부과가 77명 모집에 142명이 지원, 1.84: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집 정원을 모두 확보해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반면, 산부인과 및 소아과는 예년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지원율이 하락해 비인기과로 편입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데일리메디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전공의 모집 현황을 분석한 결과, 피부과는 2002년이래 연속 5년째 전공의 확보율 100%를 기록하는 등 타과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지원율에서도 2003년 68명 모집에 166명 지원, 2004년 66명 모집에 128명 지원, 2005년 73명 모집에 142명 지원 등 수년째 지원자가 모집인원의 2배를 웃돌았다.
이와 함께 성형외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내과 등도 거의 매년 모집 인원 전원을 확보하며, 인기과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불과 5년 전인 2002년 전공의 모집에서 96.7%의 높은 전공의 확보율을 보인 산부인과는 올해 전공의 모집에서 57.6% 확보에 그쳐, 짧은 기간 가장 큰 편차를 보인 과로 기록됐다.
저출산 시대에 따른 환자 감소 및 잦은 의료사고 노출 빈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부인과의 지원율 감소는 사실 몇 해 전부터 예견돼 왔었다.
2003년 전공의 모집에서 214명 모집에 261명이 지원하는 등 비교적 인력수급 안정권에 들었었던 산부인과는 2004년 128명 모집에 125명이 지원, 미달 사태를 빚었으며 2005년엔 216명 모집에 199명만이 지원해 80%대의 낮은 확보율을 보였다.
급기야 올해 217명 모집에 130명이 지원, 83개 모집 병원 중 49개 병원에서 미달 사태, 전체 57%라는 최악의 전공의 확보율 등 그간의 기록들을 무수히 갈아치우며 비인기과의 대열에 합류했다.
전공의 모집에서 이 같이 사상 최악의 양극화 현상이 발생한 가운데 그나마 3D 기피과 및 비인기과로 알려진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산업의학과 등은 전공의 확보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여서 그동안 소외됐던 비인기과에 대한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2001년 30%대의 전공의 확보에 그쳤던 방사선과는 최근 2~3년 사이의 약진에 힘입어 이제는 더 이상 비인기 미달과라는 오명 대신, 인력 수급이 안정권에 접어든 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를 반영해 지난 2005년과 올해 전공의 모집에서 진방과는 각각 99.2%의 높은 확보율을 보이며 선전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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