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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서울아산, 지방 7개병원 수술
[ 2006년 01월 11일 21시 30분 ]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산하 서울아산병원을 포함 8개 병원에 대한 개별적 증개축 등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그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이는 현재 형식적인 체계에 그치고 있는 아산의료원(원장 박건춘)의 틀이 구체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며 장기적 측면에서 의료원 체제의 신호탄으로 보인다.

재단 산하 병원 중 서울아산병원은 현재 신관 증축 등 독자적인 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고 조만간 정읍 및 보성, 영덕, 보령 등 다른 병원들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재단과 서울아산병원간에 논의될 사안이 많고 확정되지 않았지만 개략적으로는 강릉아산병원과 영덕병원 등은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역사회 여건 등을 감안, 보성병원 등은 규모가 축소되거나 아니면 다른 특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춘 서울아산병원장은 "몇년 전부터 재단 산하 병원에 대한 논의를 해오고 있었다"며 "주변 여건이나 지역 사정이 병원들이 처음 설립 됐을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이제는 상황에 맞게 병원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의 다른 고위관계자도 "재단 산하 병원들에 대한 문제는 예전부터 준비해온 사안"이라고 설명하면서 "재단과 협의해서 진행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공감대는 형성돼 있기 때문에 일정대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재단 산하 병원에 대한 수술 방안은 최근 서울아산병원 인사에서도 확인됐다.

4년간 서울아산병원 관리본부장을 지낸 임배만(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장)씨가 아산의료원장보로 임명돼 이를 뒷받침한다. 기존에는 의사(현 최윤백 강릉아산병원장)가 맡아오던 자리였다.

이번 임배만 의료원장보 인사를 두고 그가 결정권이 없는 자리로 옮겨졌다고 해서 좌천(?) 등의 설왕설래 하는 부분이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단 산하 병원에 대한 문제는 재단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사안이면서 임 원장보가 보성병원 출신이고 적극성이 겸비돼 사실상 전권을 위임받는 상황에서 발탁됐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병원에서는 임 원장보를 아산의료원 부원장으로 임명하는 방안도 한때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임 원장보는 "재단과의 협의 과정 등이 남아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것은 나중에 언급하겠다"고 말을 아끼는 가운데 차후 임 원장보의 역할과 재단 산하 병원의 미래 방향에 관심이 높아진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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