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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바르는 탈모제 '로게인' 처방"
[ 2006년 01월 15일 21시 57분 ]
국내 모발치료제 시장에 오리지널 약품인 화이자 로게인이 최근 일반의약품으로 출시된 가운데 의사들도 일부 처방을 할 것으로 보여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13일 대한피부과학회 고위 관계자는 "대학병원 교수들 중에도 이 약의 출시를 기대한 이들이 있으며 실제 처방을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국내사에서 출시한 기존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상당 기간동안 전세계에서 안정성과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이기에 사용 빈도가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대학병원 피부과 교수도 이 같은 경향에 동조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오리지널 제품은 안정성과 효과를 이미 검증받았기 때문에 대학병원 입장에서는 이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개원가는 로게인의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하나 경제적 측면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회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현대약품의 마이녹실도 국내에서는 상당 기간동안 효과와 안정성이 검증됐다”며 “두 약품이 모두 미녹시딜 성분으로 효과와 안정성면에서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약품에 대한 장단점을 설명하고 환자가 선택하게 할 것”이라며 “가격 차이가 크게 난다면 경제적인 면도 고려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짧게는 32주 길게는 96주까지 임상을 진행한 결과 로게인은 5명 중 4명에서 탈모 진행을 멈추거나 늦춰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부작용이 거의 없어 남녀 모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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