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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줄기세포허브 '기사회생?' 주목
[ 2006년 01월 15일 21시 59분 ]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파문으로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대병원과 세계줄기세포허브가 기사회생(起死回生)할 수 있을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과학기술부는 15일 “황 교수에 대한 책임 추궁 문제와는 별도로 조만간 범정부 차원의 ‘줄기세포 연구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는 또 “대책 수립에는 과기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3개 부처가 참여해 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황 교수팀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동물 복제 및 인간 체세포 이식 배반포 형성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하는 등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 상반기 중 확정,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러한 종합 대책은 황 교수 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은 전면 백지화하더라도 줄기세포허브는 어떠한 식으로든 재추진, ‘살리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복지부도 최근 향후 줄기세포허브의 운영방안 등은 서울대병원과 협의해 신중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사실상 허브를 폐쇄중인 서울대병원 역시 일단 줄기세포허브의 운영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는 상태다.

서울대병원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병원은 세계줄기세포허브와 관련 별도의 TFT팀을 꾸리고 앞으로의 향배에 대해 심사숙고 중이다.

병원은 “일부 알려진 것처럼 허브를 성체줄기세포나 암세포 연구 분야 등의 시설용도를 전환할 지의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못박았지만 아직까지 그밖에 뾰족한 대안은 못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줄기세포허브는 정부의 종합추진계획에 맞춰 동물 복제와 인간 체세포 이식 배반포 형성기술 등의 연구에 초점을 두고 지속 운영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인력 구성 또한 논문 조작과 특별히 관련이 없는 기존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원들과 다른 의대 교수들이 재흡수 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대두된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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