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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어 연대도 의학전문대학원 가나
[ 2006년 01월 15일 22시 03분 ]
연세대 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여부를 둘러싸고 교수들간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앞으로의 그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대는 최근 교육부가 의대 입학정원의 50%는 보장형, 50%는 개방형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 지난 13일 전체 교수들을 상대로 현재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경환 의대학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전국 의과대학들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상황과 교육부가 제시한 안을 교수님들께 설명드리고, 앞으로 우리의 진로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교수들은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설명받고 난 후 연세의대의 진로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였으나, 교수들간의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섰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세의대는 오늘(16일) 상임교수회의를 개최, 이 문제를 보다 신중히 논의할 예정이다.

물론 연세의대는 오늘 상임교수회의서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여부를 결정짓지 않고, 앞으로 더 회의를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해 교수평의회가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찬반투표 때보다는 현재 분위기상 전환하자는 쪽으로 교수들의 마음이 점차 움직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작년 5월경 교수평의회가 두차례에 걸쳐 실시했던 의학전문대학원 찬반투표에서는 각각 68%, 70%로 반대의견이 우세하게 나온 바 있다.

의대 한 교수는 "현재 교수들간에도 서로 입장에 따라 의견들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예를들어 젊은 교수와 시니어 교수들간에도 차이가 있고, 기초의학을 하는 교수와 임상을 하는 교수간에도 (생각이) 서로 틀리다"고 설명했다.

결국, 연대의대도 서울의대와 마찬가지로 의대 입학정원의 50대50을 각각 보장형과 개방형으로 선발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며, 연세의대가 전환결정을 내리면 교육부의 의학전문대학원제도는 거의 안착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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