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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임상수준 일취월장 '선진국 반열'
[ 2006년 01월 18일 01시 50분 ]
국내 임상산업 수준이 일취월장(日就月將)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집계한 임상시험 승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승인된 다국가임상시험이 국내 임상시험 건수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다국가임상시험이란 주로 다국적제약사들이 여러나라에서 실시하는 임상으로, 대부분 세계적으로 임상 수준을 인정받는 나라에서 이뤄진다.

때문에 다국가임상시험의 최근 증가는 우리나라의 임상 수준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

실제 지난 2000년 5건에 불과했던 다국가임상시험은 2001년 18건, 2002년 17건, 2003년 46건 으로 큰 폭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국가임상시험이 95건으로, 국내 임상시험 건수(90건)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해 다국가임상시험 건수는 2004년에 비해 39.3% 증가해 같은 기간 국내 임상건수 증가율인 20%에 비해 크게 앞섰다.

반면 국내 임상시험은 2000년 28건, 2001년 27건, 2002년 38건, 2003년 97건, 2004년 75건으로 2003년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한 뒤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다국가임상시험의 증가는 국내 의료진의 기술과 병원의 시설 등 인프라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임상산업은 외자유치, 기술이전 등 국내 의약계에 긍정적인 영향이 큰 만큼 앞으로도 다국가임상시험 유치를 적극 장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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