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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 "의협 대의원회 각성" 촉구
[ 2006년 01월 18일 02시 11분 ]
최근 의협의 임시대의원총회가 파행으로 얼룩지며 결국 정족수 미달로 회의 자체가 무산된 사태와 관련, 젊은 의사들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18일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혁)는 성명서를 발표, 의협 대의원회의 각성을 촉구했다.

전공의협은 성명에서 “약대 학제 개편 시행령 공포, 정부의 응급의료기금 폐지 등 의료계 위기요소가 속출한 상황에서 이 같은 임시대의원총회의 무산은 의료계 단결이 내부의 장벽에 부딪힌 것 같은 답답함을 안겨준다”고 실토했다.

전공의협에 따르면 선거권, 피선거권은 차기 의협회장 선거의 유권자수를 결정짓는 문제이며 무엇보다 회원의 권리와 의무라는 협회 회원의 근본적 자격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라는 점에서도 그 어떠한 문제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241명 대의원 정원 중 겨우 과반수를 넘겨 개회한 임시대의원총회가 소모적 토론을 거쳐 회의방식을 결정하기까지의 소요된 시간과, 정족수에 못미쳐 선거권, 피선거권 규정 변경을 의결하지 못한 점 등은 최고 지식인들의 토론문화 수준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성명에서 전공의협은 “대의원회가 모든 회원들의 이익을 반영하고 의료 발전을 지양하고, 시류적 상황이나 집단의 이익보다 거시적 안목에서 행동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 확립을 요구했다.

전공의협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 있는 인사들의 대 회원 공개 사과를 포함한 후속 조치가 모든 회원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심희정기자 sh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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