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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대학병원급 진폐전문병원 첫 탄생
[ 2006년 01월 18일 02시 54분 ]
불치병으로 불리는 진폐증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진폐전문병동이 3차의료기관급 수준인 안산중앙병원에 세워진다.

18일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에 따르면 의료원 산하 안산중앙병원이 오는 19일 진폐전문병동 개원식을 거행한다.

이 진폐전문병동은 지상 4층, 지하 1층, 190병상 규모이며 관련시설인 '직업성 폐질환 연구센터'도 오는 4월 안산중앙병원내 동시에 설립 운영된다.

최근 신경과·응급의학과·소화기 내과 등 진료과목을 보완한 안산중앙병원은 이로써 총 528 병상규모의 3차의료기관 수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여기에 연구센터까지 설치·운영하게 돼 명실공히 진폐전문병원으로 거듭나게 됐다는 게 의료원측 설명이다.

특히 국내에는 29개 진폐요양 의료기관이 있으나, 여의도 성모병원(축소운영)을 제외한 28개 기관은 요양관리에 치중하고 있어 중증 진폐 및 합병증 치료기능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안산중앙병원은 수도권에서는 유일한 진폐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개원으로 양적 측면에서 부족했던 진폐요양 병상이 늘어나는 동시에 질적 측면에서는 단순 진폐요양 뿐만 아니라, 관상동맥 질환 및 부정맥 등 합병증의 조기진단과 치료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부터 병설 운영되는 직업성 폐질환 연구센터는 진폐증 환자의 증가추세에 합병증 발병률 증가, 진폐증과 관련한 다양한 성인병 질환의 이환 등 진폐증 관련 연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에 부응코자 설치됐다.

연구범위도 진폐증·직업성 천식·간질성 폐질환·직업성 폐암 등에 대한 조기진단 및 치료기법의 개발, 호흡기 재활 연구, 진폐증 및 직업성 폐질환 등에 대한 장애판정, 각종 직업성 폐질환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광범위하다.

이에 안산중앙병원의 임상분야와 연계, 운영의 이점을 살릴 수 있어 진폐증 환자의 치료와 연구의 시너지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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