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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5% "黃 파동, 바이오기업에 악영향"
[ 2006년 01월 18일 10시 23분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5명은 논문조작등 황우석 교수팀의 일련 파동이 바이오기업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오메디컬 전문기업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대표 최수환)은 최근 서울시 20세 이상 일반인 558명을 대상으로 황우석 파동이 바이오 기업에 미친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황우석 파동이 바이오기업에 "영향을 주었다"고 대답한 사람이 74.8%로, "그렇지 않다(8.6%), "모르겠다(17.2%)"고 답한 사람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특히 황우석 파동이 바이오 기업에 미친 영향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국내외 신뢰도 하락(35.9%)과 투자심리의 위축(24%)을 꼽아 주로 악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응답자들은 정부 및 국가 전체의 관심도 하락(17.5%)과, 바이오기업의 재원 확보의 어려움(10%)에 영향을 주었다고 답했다.

바이오기업의 이미지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바이오기업 전체 이미지가 이전 보다 나빠졌다"고 대답한 사람이 27.9%로 "좋아졌다"고 대답한 비율(4.3%) 보다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황우석 교수 사건으로 인해 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대답한 사람(29.3%)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바이오 기업에 관한 전망에 관한 질문에는 "비관적이지도 않지만 긍정할 수도 없다"는 대답이 55.5%로 가장 많았다.

라이프코드 최미영 홍보팀장은 "황우석 사태 이후 바이오기업에 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아졌다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바이오기업에 대한 무조건적인 불신이나 정부의 관심이 줄어드는 등의 부작용이 장기적으로 이어질까 관련 업계의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바이오 기업들의 수익모델과 기술력에 대한 객관적 가치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우영기자 cw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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