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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재단, 전격 업무재개 결정…충돌 예상
[ 2006년 01월 19일 01시 18분 ]
환자들의 농성으로 잠정 휴진에 들어갔던 한국혈우재단 의원이 오는 19일부터 진료를 전격 재개함에 따라 또 한번 환자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또한 환자들의 농성이 수그러들지 않은 상태에서 재단 사무국 업무도 정상화 시키기로 결정되면서 재단은 벌써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국혈우재단은 유기영 원장이 복귀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재단의원의 정상 진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재단의원의 휴진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유기영 원장이 환자들의 저항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환자들은 여전히 유기영 원장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하며 집회를 진행하고 있어 19일 유 원장의 의원 진입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환자들은 지난 17일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유기영 원장 자택 앞에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 원장 퇴진의 정당성을 알리는 집회는 갖는 등 갈수록 퇴진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때문에 재단이 유기영 원장이 전격적인 컴백과 재단의원 진료 재개를 결정했지만 환자들과의 마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혈우재단은 유기영 원장에 대한 퇴진을 요구하는 혈우병 환자의 집회와 농성으로 정상적인 진료가 어렵고, 유 원장의 병가제출로 인한 대진의 섭외에 어려움으로 지난 12일부터 휴진을 실시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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