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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광동·경동등 "오늘 우리가 되나" 촉각
[ 2006년 01월 22일 21시 57분 ]
경기ㆍ인천 지역 민영방송의 새 주인 선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 오면서 경인방송 새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제약사들의 시선이 방송위원회로 집중되고 있다.

방송위원회는는 지난 20일 참여 사업자들에 대한 청문회에 이어 22일 심사위원회의 합숙심사를 마무리하고 2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새 사업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경인방송 새 사업자 공모에 뛰어든 제약사는 대웅제약, 경동제약, 삼천당제약, 광동제약 등 4곳.

이들 제약사는 주로 사업자 공모에 따라 구성된 각종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방송사업 진출을 모색했다.

제약사 중 가장 먼저 경인방송 사업권 인수전 참여의사를 밝힌 경동제약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하림이 공동으로 구성한 '경인 열린방송(KTB)'에 참여했다.

경동은 이 컨소시엄 지분의 9%인 135억원을 출자하며 민영방송 사업권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웅제약은 셋톱박스 전문기업 휴맥스가 구성한 'TVK 컨소시엄'을 통해 경인방송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이 밖에 삼천당제약과 광동제약은 한국단자 공업이 구성한 NBC 컨소시엄을 통해 인수전에 나선 상태다.

경인방송 사업을 둘러싸고 제약사들이 잇따라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이유는 경인방송 사업이 `제2의 SBS`라 불릴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새 경인민영방송은 경기 북부까지 방송권역이 확대됨에 따라 시청자 규모가 940만명에서 12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서울로 역외 재전송까지 허용돼 전국 인구의 절반 가량인 총 2300만명이 새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지역민방과의 연계와 외주제작사 프로그램을 싣는 새 출구역할까지 맡게될 것으로 보여 방송계 판도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때문에 이들 제약사는 방송사업에서 얻어지는 막대한 투자이익을 기대하고 치열한 인수전에 뛰어든 것.

하지만 새 사업자 선정 시점이 임박하면서 컨소시엄 간에 각종 의혹 제기와 자격 시비가 끊이지 않아 최종 사업자 선정 발표 이후에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 제약사는 눈 앞의 대박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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