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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協 "봉직의 오세요" 문호개방 확대
[ 2006년 01월 22일 22시 17분 ]
최근 개원의협의회들이 개원가의 어려운 실상 타개와 세(勢) 확장, 그리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 모색을 위해 정회원 자격을 봉직의로 점차 확대하는 추세여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 같은 개원가의 세 확장 추세에 관련 학회들과 편가르기 갈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어, 의료계 내부의 융합과 결속이 우선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1월 현재 회원 수가 약 3500여명으로 개원의협의회 중 규모가 가장 큰 대한내과의사회가 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장동익)로 명칭을 변경했다.
내과의사회는 당시 제9차 대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명칭 변경 뿐만 아니라, 회원 가입자격 문호도 더 확대했다.
그동안 내과 전문의 자격을 갖고 있으면서 개원하고 있는 의사들만 회원이 될 수 있었으나, 꼭 개원하고 있지 않아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따라 병원에서 봉직하고 있는 내과전문의도 개원내과의사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영상의학과개원의협의회(회장 양우진)도 최근 회원가입 자격 문호를 확대하는 조치를 취했다.
현재 방사선과 전문의 중 개원하고 있는 의사수는 약 350여명에 달하지만, 방사선과로 개원해 활동중인 의사는 약 200여명 밖에 안되는 실정이다.
이에 영상의학과 개원의협의회는 정회원 자격을 규정하는 정관을 전국 개원의 뿐 아니라, 향후 개원할 가능성이나 뜻이 있는 봉직의들에게도 회원자격을 부여키로 변경한 것이다.
이와관련 영상의학과 개원의협의회 양우진 회장은 "일부 편가르기나 갈등을 조장한다는 왜곡된 시각이 없는 것도 아니나, 머리를 맞대고 같이 일하고 같이 결실을 향유하기 위해 초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회장은 또 "봉직의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전국적으로 다 합쳐도 그 수가 서울시 1개구의 회원보다 적은 우리 개원의협의회의 인적자원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영상의학과는 보다 젊은 회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절대수가 늘어남으로 인한 대외적인 파워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는 눈빛이다.
얼마전 진단방사선과에서 영상의학과로 개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찬반 논쟁 때 봉직의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던 것은 이를 반증하는 셈이다.
이 같은 개원의협의회의 세 확대에 일부 관련 학회가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영상의학과 개원의협 양우진 회장은 "이제 갈등을 화합으로 바꾸고, 편협한 지역 안주에서 벗어나 개원의-봉직의-학회가 뜻을 모아야 할 때"라며 "눈을 세계로 돌려 시장을 넓혀볼 수 있는 그런 때라고 생각한다"며 편가르기 갈등 우려를 경계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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