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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선종 연구원 '美서 자살의혹' 조사
[ 2006년 01월 23일 04시 32분 ]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 특수3부장)은 23일 김선종 연구원이 지난해 MBC PD수첩 취재가 진행될 당시 미국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경위와 진료 내용이 무엇인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2일 김 연구원 부친으로부터 동의서를 제출받았으며 김 연구원이 입원했던 병원에 진료기록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입원 경위와 어떤 진료를 받았는지는 수사단서가 될수 있고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 교수 등이 전달했다는 진료비 부분 보다는 입원했던 진료기록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자살 의혹의 진상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초 MBC PD수첩 팀이 줄기세포 진위를 취재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음독자살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김 연구원 자신은 논문조작 파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것이라고 자살시도를 부인했다.

검찰은 이날 미즈메디와 서울대측에서 각 1명 논문 공동저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며 지난주 조사과정에서 다른 연구원이나 객관적 정황과 맞지 않게 진술한 일부 연구원을 이번 주 추가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금까지 소환된 연구원들은 연구과정과 연구원의 역할 등에 대해 대체로 진실된 진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한편 서울대와 미즈메디측에서 주요 소환자들을 대상으로 말맞추기한 정황을 잡고 이들의 통화 내역 조회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대 조사위 조사가 진행될 당시와 연구원들이 검찰에 소환되는 시점을 전후로 일부 관계자들간 하루 여러건의 집중적인 통화가 이루어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말맞추기 등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검찰은 또 2005년 논문의 교신저자인 피츠버그대 새튼 교수를 직접 조사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최경환기자 newsi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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