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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계 미래의 방향을 제시할 회장 기대"
[ 2006년 01월 24일 01시 05분 ]
“협회장은 숲을 보고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3년제 신설과 정원 동결, 4년제 학제 일원화 위한 학점인정제 실시, 전문간호사 배출, 간호법 발의 등.

간호법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고 교육정책 로드맵이 순조롭게 페달을 밟아가고 있는 가운데 대한간호협회 김의숙 회장[사진]은 내달 22일 바통을 이어받을 차기회장에게 이렇게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 회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돌아보면 협회장으로서 흘러내리는 수돗물이 넘치지 않게 수도꼭지를 잠구는 역할에 충실했다”고 말문을 열며 “지난 4년동안 간호계는 도약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했다”고 자평했다.

‘생각은 세계적으로, 행동은 지역적으로’라는 기조를 되새기며 쉬임 없이 달려온 김 회장은 “최근 간협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지만 겸허한 자세로 임해야 하며 마음가짐이나 태도를 조금이라도 늦춰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4년여의 성과에 대해 “간호평가원 설립과 간호복지재단 설립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해외 취업이 수월할 수 있도록 텍사스 주 휴스턴의 우수 병원과 협정을 체결한 것도 성과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 간호계가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하기로 합의해 30년 숙원사업의 해결 계기를 마련했다”고 피력했다.

특히 “앞으로 간협이 추진해야 할 일은 간호수가부터 병력 관리까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독립적 간호중재법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말미에서 “21세기는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인간중심 문화가 급부상할 것이다”며 “한국간호평가원, 대한간호복지재단, 국제한인재단이 구축됨으로써 간호가 지식과 기술이 조화된 진정한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협은 제31대 회장 및 신임 임원을 내달 22일부터 23일 제73회 정기대의원회 총회를 진행하면서 선출할 계획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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