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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勞社, "부당해고"vs"자격미달" 논란
[ 2006년 01월 24일 03시 40분 ]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로 유명한 한국화이자제약이 신입사원 부당해고 문제와 관련 노-사 양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노동조합(위원장 왕원식)은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수습기간을 거치고 정직원이 되면 연봉제와 호봉제 사이에서 선택을 하게 되는데 호봉제를 선택한 6명중 4명이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조는 이어 “6명중 1명은 강압적이고 비인간적인 사직 종용으로 인해 사직하게 됐으며 나머지 5명은 예고도 없는 수습기간 연장을 통해 3명이 또 해고를 당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회사에 남은 2명중 1명은 지난해 모 일간지에 기사가 실렸고 나머지 1명은 연수 성적 전체 1위를 기록해 해고시킬 명분이 적어 회사입장에서 남겼을 것이라는 게 노조측의 설명이다.
노조는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은 결국 신입사원들이 호봉제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즉 연수 및 수습 성적에 상관없이 호봉제를 선택한 것을 회사측에서 탐탁치 않아 했다는 것이다.
반면 회사측은 노조의 주장에 대해 곡해된 것이라고 반박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6명이 호봉제를 선택했다고 해서 해고를 당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수습 통과를 하지 못한 이들 중에는 연봉제를 선택한 이도 있었으며 평가 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던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개월 더 수습을 해야 하는 당사자들에게는 미리 통보했으며 그들도 동의했다”면서 “예전에도 평가 점수에 도달치 못해 수습을 연장하는 선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회사입장에서도 어렵게 선택한 사원들을 내보내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그러나 본인들과 얘기를 하고 다면평가 내용을 설명했더니 이같은 방침에 수긍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노사 양측의 갈등이 어떻게 결론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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