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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확정
[ 2006년 01월 24일 09시 26분 ]
그동안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방식을 놓고 내부적으로 많은 진통을 겪어 온 연세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50% 전환하고, 나머지 50%는 현행 의과대학 체제를 유지키로 확정지었다.

연세의대는 24일 오후 4시30분부터 상임교수회의를 개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방식을 놓고 2+4제 및 개방형 4+4제(의학전문대학원)와 보장형 4+4제 및 의학전문대학원 두 가지 방식을 놓고 표결에 붙힌 결과, 29대10으로 2+4제 및 개방형 4+4제(의학전문대학원)를 채택했다.

다시말해 오는 2009년부터는 의학전문대학원 방식으로 50%를 뽑고, 나머지 50% 학생은 현행 의과대학체제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는 서울의대가 택한 방식과 같은 것이다.

이와관련, 의대 김경환 학장은 "교수들이 2+4제를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오는 2010년 교육부 정책이 또 어떻게 바뀔 지 모른다는 우려가 많아, 보장형 4+4제가 채택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대 및 서울의대가 선택한 2(의예과)+4(본과)년제 및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특성은 MEET시험의 경우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생들만 치르고, 의예과에서 본과로 곧바로 올라가는 학생은 치르지 않는다.

교육부의 BK21 사업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연세의대의 경우 Post-BK21사업단으로 선정될 경우 연간 약 12억원 정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또 고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그나마 현 정원의 50%를 의예과생으로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학생 선발도 가능하다.

그러나 대학과 대학원이 공존하기 때문에 학사운영의 어려움이 있고, 학생들간 갈등이 발생할 소지도 있다.

학생선발 인원은 오는 2009년 의학전문대학원이 설립되기 때문에 2007년과 2008년에는 현행 의예과생 정원의 50%만 선발하고, 2009년부터는 의학전문대학원생으로 50%를 선발한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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