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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받으면 의료비 덜 든다"
[ 2006년 01월 26일 02시 05분 ]
10년간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의 경우 빠짐없이 꾸준히 받은 사람에 비해 의료비가 2배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와 공동으로 건강검진 미 수검이 질병발생과 의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25일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10년 동안 건강검진을 빠지지 않고 받은 경우 2003년 진료비가 49만 6천원인데 반해 한 번이라도 빠진 경우는 102만 3천원이 들어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또 2004년을 기준으로 한 결과 건강검진을 한 번이라도 빠진 경우는 총 진료비 51.7%, 입원진료비 57.2%, 외래진료비 49.7%, 약국진료비 49.5% 가 더 들었다.

아울러 10년 동안 한 번이라도 건강검진을 거른 경우 모두 받은 경우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확률이 11%, 암 7%, 간경화 22%, 알콜성간질환 51%가 더 높게 나왔다.

이외에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일 경우 평균 입원일수도 받은 사람에 비해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와 관련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각종 의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것이 의료비 증가를 가져오는 만성질환의 원인이 아니다”며 “미수검으로 인해 조기진단이나 예방 및 관리의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한데서 온 결과”라고 해석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신규 채용 직장가입자의 경우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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