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감된 2006년도 인턴모집 원서접수 결과, 전체 102.1%의 지원율을 보인 가운데 한양대, 고려대구로, 가천의대길병원을 포함한 25개 병원에서 무더기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특히 대전선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원광대병원, 동국대포항병원 등 지방병원의 경우 모집인원에 비해 지원자가 현저하게 떨어져 전공의 모집의 과별 양극화현상에 이은 인턴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마감된 전공의 모집 미달에 이은 이번 인턴 미달사태는 지난해 보다 약 100명 증가한 모집 인원 및 의사국시 상위권 지원자들의 소신 지원, 지방병원 기피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가 집계한 2006년도 전기 인턴지원 현황에 따르면 전체 71개 수련병원에서 총 3415명을 모집한 결과, 3488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 1.02:1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한양대병원을 비롯한 25개 수련병원에서 무더기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지원율이 가장 낮았던 대전선병원의 경우 19명 모집에 6명이 지원하는데 그쳤으며, 건국대충주병원 13명 모집에 7명 지원, 원광대병원 56명 모집에 38명 지원, 동국대포항병원 7명 모집에 5명만이 지원했다.
그밖에 대구파티마병원도 41명 모집에 30명 지원, 연세대원주기독병원 53명 모집에 39명 지원, 고신대복음병원 42명 모집에 35명 지원, 대구가톨릭대병원 40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하는데 그쳤다.
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지방 국립대병원의 경우 줄줄이 미달 사태가 빚어졌으며 가천의대길병원, 한양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포천중문의대분당차병원은 각각 1명씩 미달됐다.
반면, 전체 71개 모집병원 중 샘안양병원이 5명 모집에 11명이 지원해 220%의 지원율을 보이며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외 삼성서울병원은 97명 모집에 120명 지원으로 1.23: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267명 모집에 296명, 서울대병원 229명 모집에 234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서울 소재의 대형병원들은 대부분 지원자가 정원과 같거나,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