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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에이즈 감염자 기존 통계보다 적어"
[ 2006년 01월 27일 23시 11분 ]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중국내 에이즈 감염자는 오히려 기존 통계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와 미 에이즈프로그램이 중국정부와 함께 조사한 에이즈 통계를 인용해 "중국내 에이즈 감염자 수가 그동안 부풀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내 에이즈 감염자는 지난 2003년 중국 측이 발표한 84만명보다 훨씬 적은 65만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것은 늘리고, 나쁜 것은 축소하기로 정평이 자자한 중국 정부 자체 조사보다 오히려 적은 숫자에 모두들 놀라고 있는 상태.
뉴욕타임스는 이에 대해 "그동안 다수의 에이즈 전문가들은 중국내 감염자수가 최하 150만명 이상이라고 생각했던게 사실"이라며 '이번 발표에도 전문가들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바꾸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가 사실이라고해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감염속도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2005년 한해만 하더라도 무려 7만명이 새롭게 감염된 것. 특히 이제는 에이즈 감염자들이 기존 매춘업 종사자나 동성애자 등 특정그룹에서 벗어나 가정 주부, 학생 등 일반인들에게로 확산되고 있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그간 중국과 인도를 아프리카를 이을 `제2세대 에이즈 공화국'이 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하지만 중국쪽에서 긍정적 발표가 나오자 이제 시선은 인도로 향하고 있는 모습.
현재 약 500만명 이상의 에이즈 감염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는 특히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너무 소홀히 하고 있어 그 위험성은 더욱 크다는 평가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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