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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치료법, 의사들과 병원 참여 필수"
[ 2006년 01월 30일 13시 14분 ]
줄기세포 연구는 약처럼 대량생산 가능한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의료서비스산업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신약개발조합이 발행한 신년호 바이오뷰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상원 BT전략팀장은 '줄기세포연구 현황 및 향후 육성 방향'이라는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제조업이 아닌 의료서비스산업의 관점에서 접근하려면 의사들과 병원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또 성공적인 산업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임상현장의 가치사슬의 연계성 강화에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전략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줄기세포의 연구, 개발, 상용화를 담당하는 대학, 기업, 병원이 같은 전략안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

아울러 그는 연구인력 양성의 중요함도 강조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재생의학연구원은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3년간 4500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도 우수한 임상의사 인력이 좀더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건비 및 교육 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팀장은 기업 및 병원 등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시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연구에 있어서 프로토콜 등 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것도 우리에게는 호재라는 것.

그는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국제기준을 충족시키는 윤리적, 과학적인 줄기세포 임상연구 지침을 개발하는 것은 줄기세포 연구의 국제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황우석 교수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생명과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윤리 가이드라인 교육 또한 매우 절실하다.

이 팀장은 "미국 NIH와 같이 정부 R&D 자금을 지원 받을 때 일정시간 및 기준 윤리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황 교수 사건으로 인해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불신을 갖게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리나라 연구윤리 및 현황, 제도 등에 대해 해외 학회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sh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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