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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펩티드 백신, 자칫 위험 초래"
[ 2006년 01월 30일 21시 17분 ]
미국 연구팀은 동물실험 결과, 펩티드 백신 접종이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펩티드 백신은 바이러스 또는 기타 미생물에 대한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하며, 특히 침입 병원균을 파괴하기 위한 T세포의 활동을 자극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T세포는 병원균뿐만 아니라 실험동물까지 죽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미국 스크립츠 연구 센터 연구팀은 바이러스 감염 쥐에게 펩티드 백신을 투여한 뒤 관찰한 결과, 백신 투여 후 체온이 급격히 저하되며, LCMV에 감염된 일부 동물의 경우 백신 투여 몇 시간 내에 바로 죽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험 동물이 죽은 것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과잉 활성화된 T세포 반응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린제이 휘튼 박사는 “펩티드 백신은 차세대 백신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유망 약품이지만 자칫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특히 제조 및 납품 과정이 불명확한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휘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비춰 펩티드 백신을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평가해선 안 되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미경기자 mkn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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