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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로 한국인등 33개민족 기원 규명 성공"
[ 2006년 01월 31일 09시 12분 ]
일반인에게 ‘귓구멍 속에 낀 때’로 알려진 귀지가 민족의 기원을 규명하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돼 관심을 모은다.

계명의대 해부학교실 김대광 교수[사진]는 31일 일본 나가사키의대 인류유전학교실 니이이카 노리오 교수팀과 함께 세계 33개 민족, 3200명의 귀지에 대한 유전자 분석결과를 통해 이 같은 가능성을 제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북중국인과 한국인에서는 마른 귀지형이 가장 많이 나타나고 이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질수록 마른형의 빈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에서 한국인은 1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99%가 마른 귀지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한국인은 순수 몽골 인종임을 밝혀냈다.

김대광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인의 기원을 설명하는 북방기원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전적인 경향을 분자유전학적으로 증명하는 보고”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유럽 백인과 아프리카인이 젖은 귀지를 갖는 반면 동아시아에서는 마른 귀지형이 나타나기 때문에 원래 인류의 귀지는 젖은 형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전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1월 30일 인터넷에 발표됐으며, 3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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